이름부터 귀여운 전라남도 구례
여행을 진짜 좋아하는 언니의 대화 속에서 우연히 발견한 구례🍀
이름부터 너무 귀여웠고 내가 좋아하는 지리산 근처고 섬진강 따라 봄에는 벚꽃이 여름은 초록초록한 기운이 물씬 난다 했다. 일단 게스트 하우스 이름이 <구례옥잠>이라는 점에서 단숨에 내 스타일인걸 알았다@
특히 구례는 알고보니 빵 맛집 지역,,,, 아침부터 줄 서고 늦게 가면 품절이라는 빵집이 여러 군데 있을 만큼 빵이 유명하다 (그래서 내가 가고싶었던구 일 수도 ^_^)
그러던 연휴 지리산 노고단 코스로 무박여행을 가는 날 서울 돌아가는 길로 구례로 정해졌고, 이상과 꿈에 부푸렀던 구례로 떠나 <목월빵집>으로 달려갔다. 또 개인적으로 젊은 사람들이 드문 국내 관광지를 살리기 위한 가게들을 운영하는 곳에 관심이 있어 너무 기대되었다.
구례는 씨름도 유명한 것 같다! 작은 지역임에도 유명한게 많다ㅋㅋㅋㅋㅋ
큰 도시가 아니라 어디든 걸어가기 편했고 <목월빵집>도 버스터미널 내려서 15분 정도 걸었던 것 같다.
드디어 발견한 #구례여행 #목월빵집
2016년 오픈한 목월 빵집은 구례 특산물인 우리 밀, 우리 농산물만을 사용한다. 그래서 구례주민뿐만 아니라 국내 관광객들도 꼭 찾는 곳이 된 것 같다.
구례 목월빵집 빵 나오는 시간표
빵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 ✨
👨🏻🍳 목월빵집 사장님 기사를 참고하니 독일 유학생활시 먹었던 담백한 식사빵이 너무 그리웠고, 대다수 한국은 크림과 버터가 많이 들어간 달달한 빵이 많았던 점이 아쉬웠다 한다. 그 후 베이킹을 시작하고 빵집 오픈 시 독일에서 먹었던 담백한 식사빵을 만드는 걸 목표로 두었다 하셨다. 어쩐지 담백하고 식사빵을 좋아하는 나는 빵 구성 1번부터 마지막까지 다 내 스타일이었다.
오픈시간은 오전 11시인데 이전부터 사람들이 많았았고 테이블링으로 웨이팅 접수를 받았다.
이런 조그마한 구례에 이렇게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너무 기대되었다.
드디어 입장...! 🥖🍞🥐
호밀빵 통밀빵 서울에서도 찾기 힘든데 구례에서 이렇게 종류 별로 있어서 진짜 눈 돌아갔다 ㅠㅠㅠㅠ 내 인생 통밀빵 이렇게 종류별로 많은 건 처음이었다. 밀 함량별로 / 사용한 밀에 따라 통밀빵이 다양하게 있었다!!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해서 빵 하나하나 설명해 주시고 어떤 게 맛있는지 바쁜와중에도 너무 도움을 주셔서 빵 고르는 과정도 너무 행복했어요. 직원분이 추천해 준 무화과 크림치즈 포카치아 / 소금빵 / 검은깨 소보루 빵은 바로 먹고 집에 있는 가족들을 위해 블루베리 오곡빵 / 단호박 크림치즈 포장했다.
커피도 판매하고 구례 특산물 오이를 이용한 레모네이드도 궁금했는데 커피가 너무 당겨서 다음에 꼭 먹어야지!
진짜 빵 너무 담백하고 검은깨 소보로가 완전 내 스타일이라 하나 더 포장해 갔다 ㅠ.ㅠ
역시 구례는 유명한 것도 맛있는 것도 너무 많다.
귀여웠던 팸플릿. 이런 거 안 챙기는데 이건 너무 정성이라 챙겼다.
포장해 간 빵은 집에 냉동실에 보관 후 에프에 구워서 먹었는데 나도 최근 먹었던 식사빵 중에 제일 맛있었고 속이 불편한 것도 없었다.
맛을 잘 모르는 아빠도 나도 빵이 뭐 다른가? 싶은데 목월빵집 통밀빵은 진짜 달랐다 ㅋㅋㅋㅋㅋ 매장에서 먹었던 포카치아 / 소금빵 보다 집에 포장해간 통밀 빵류가 진짜 너무 다르게 담백하고 맛있었다. 역시 우리밀 최고!
목월 빵집 내 시골 감성과 빈티지 한 감성으로 이곳저곳 갈 꾸며 두셔서 선선한 초여름에 날씨를 즐기면서 구례에 매력에 빠져버렸다
🔻목월빵집 포스팅 하다 발견한 재밌는 사장님의 글
어쩌다 구례에서 목월빵집을 시작하게 되었고, 어떤 방법으로 운영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고 계신지 흥미로운 인터뷰 기사라 꼭 읽어 봤으면 좋겠다 :) 개인적으로 이렇게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지역 발전과 외부 관광객들을 불러오는 가게들을 일부로 찾아가는 편이라 이런 가게들이 많아지고 국민들의 관심이 커졌으면 좋겠다!
우리밀 살리기 전라남도 구례 목월빵집 최고!
이번 여름 국내여행을 다녀오실 계획이라면 지리산과 섬진강, 그리고 목월빵집이 있는 구례를 적극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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